어와나가 방학을 해서 주일날 오랜만에 집에 빨리 왔어요. 마침, 목장모임도 없는 날이어서 오후에 여유가 있었네요. 진아와 주원이가 온 집안을 사용해 소꼽놀이를 시작할 무려 아빠가 교회에서 돌아왔어요. 갑자기 계곡으로 물놀이를 하러 가자고 하네요. 부랴부랴 튜브만 챙겨 출발했답니다.
그런데 도착하자마자 소나기고 오네요. 다른팀들은 철수하거나 우산을 펴서 비를 피하는데 무슨 상관인가요? 어차피 물놀이인데. 진아와 주원이는 전혀 신경쓰지 않고 재미있게 놀기 시작합니다.
다행이네요. 비가 서서히 그치더니 해가 뜨기 시작합니다. 4시가 훨씬 넘었지만 물놀이하기 좋은 날씨가 되는군요.
진아는 폭포(?)에서 떨어지는 놀이에 재미를 붙혔답니다. 그런데 마지막에 오른팔이 좀 다쳤네요. 심하게 다친건 아니고 약간 상처가 났습니다. 물론, 노는데 신경쓰일 정도는 아닙니다.
5시가 넘어가자 물놀이 하기엔 조금 추워지네요. 진아가 먼저 포기하고 옷을 갈아있었습니다.
주원이는 추위따위는 신경쓰지 않습니다. 오히려 윗옷을 벗으니 안 춥다며 더욱 신나게 놉니다.
5시 반이 되자 주원이도 옷을 갈아 입었습니다. 엄마가 컵라면을 주시네요. 맛있게 먹고 집으로 왔습니다. 시간을 짧았지만 너무 신나는 물놀이였어요. 다음번에는 친구와 같이 가면 더 좋을 것 같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