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아와 주원이 이야기

오늘은 우연치 않게 정말 소중한 곳을 발견했답니다. '느티나무 도서관'인데요. 책도 많고, 내부 인테리어도 예쁘고, 놀이터도 있는 곳이었답니다. 엄마와 아빠가 너무 좋아해서 진아도 덩달아 좋아했죠. '느티나무 도서관'에 대해서는 아빠가 정리한 블로그 포스팅을 참조하세요.

진아가 얼마전에 한글공부를 시작했어요. 너무 일찍부터 공부를 강요할 부모가 될 생각은 없으나 본인이 하고 싶어하고 책읽기를 좋아해서 진아에게 물어보고 하기로 결정을 했답니다. 일주일에 한번씩 선생님이 오셔서 책 읽어주고 새로 나오는 단어를 낱말카드 형태로 주고 갑니다. 계속해서 누적이 되는 셈이지요. 아직 4살인 진아는 문자를 글씨로 인식하는 것이 아니라 글자수와 색깔 등으로 인식해서 구분을 하는데 같은 글자수와 같은 색깔끼리는 간혹 헷갈리기는 하지만 신기하게도 다 알아서 읽습니다. 아래 동영상은 낱말카드로 공부하는 진아의 모습입니다.

오늘 오후에는 너무 피곤해하는 아빠 때문에 멀리가지는 못하고 바로 집앞의 롯데리아에 가서 햄버거를 먹고 그 옆에 있는 어린이 도서관(저번에 갔던데죠~)를 온 식구가 갔어요. 진아가 너무 좋아한답니다. 언니들이 과자도 주고 놀이방도 있고, 책도 있으니깐 말이죠. 주원이는 좋아할 것도 없는데 재미닜나봐요. 어린이 영어 동요 CD가 있길래 헤드폰을 씌워주었는데 그것도 재미있게 듣네요~

오늘 진아와 아빠는 근처에 있는 교회에서 운영하는 어린이 도서관에를 다녀왔습니다. 아빠는 그 교회에 관련해서 블로그에 글을 따로 썼는데요. 관심있으신 분은 아빠가 운영하는 블로그 중에 하나인 mobizen's talk에 방문을 하시던지 '여기'를 클릭해서 보시고 의견을 주시기 바랍니다. 진아는 그 도서관을 너무 좋아했답니다. 영어책이 좀 어려워해서 집중하면서 보지는 않았지만 새로운 곳에 가서 인지 구석구석을 돌아다니면서 책을 읽었구요. 놀이방에 가서 미끄럼틀하고 콩콩 뛰기도 하고 아빠랑 카페에 가서 멋진 음악과 함께 포도 주스를 마시면서 데이트도 했답니다. 책이 자꾸 읽고 싶은데 조금 재미가 없었던지 큰 도서관을 가자고 해서 그 도서관을 나와서 구성도서관을 다시 가서 1시간 정도 책을 읽다가 나왔구요. 아래는 도서관에 있는 진아 사진이구요, 처음 사진 2개는 지난 주 주일날 멋진 모자를 쓴 모습입니다.

다음주가 설이라서 고향에 내려가야 하기때문에 이번주 진아네는 조용한 주말을 보냈습니다. E-Mart에 가서 장 보고 식사하고, 책을 좋아하는 진아를 위해 어린이 도서관에 가서 책 읽고, 간만에 집청소를 하였죠. 그래도 하루는 짧네요. 참, 진아는 이번주에 이쁜 푸우 잠옷을 샀답니다. 너무 예뻐요. 진아는 빨간색 계통이 어울리는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