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에 끝난 올림픽.. 대단했지요~ 월드컵 때문에 올림픽이 예전만 못하다는 느낌이었는데 이번 올림픽은 정말 재미나게 봤어요. 현실이 답답했나 봐요~ 가끔씩은 현실과 떨어져서 하나되며 응원하고 힘을 얻는게 좋았던 것 같아요.
우생순 때문인지 여자 핸드볼 경기는 계속 봐지더라구요. 정말 투혼이었죠~ 핸드볼 경기 중 진아가 갑자기 태극기를 들고 대~한민국을 외치네요. 시키지도 않았는데 리듬이 좋나봐요.
'진아'에 해당되는 글 7건
- [2008.08.30] 대~ 한민국을 외치는 진아
- [2008.02.19] 진아의 세번째 생일 1
- [2008.01.20] 서울시청 얼음 축제 1
- [2008.01.13] 주말의 조용한 진아네 집 풍경
- [2008.01.05] 창경궁에서 진아
- [2007.12.24] 프리마 호텔
- [2007.11.24] 향상교회 영아부 가을 성경 학교
년초부터 모든 식구들을 괴롭혀 왔던 눈병의 악몽에서 벗어난 기념으로 서울 나들이를 다녀왔습니다. 점심때에 맞추어서 삼청동의 유명한 '눈나무집'에 가서 그 맛나다는 김치말이 국수와 떡갈비를 시켜 먹었습니다. 국물이 쉬원하기는 했지만 김치말이 국수가 계절과는 좀 안어울리는 듯 춥더군요. 식사 후에 서울 시청 광장을 다녀왔습니다. 얼음축제기간이었죠. 얼음 미끄럼틀에 진아가 기대를 많이 했었는데요, 사람도 많고 엄청 길었답니다. 30분 넘게 줄을 서서야 겨우 한번 탈 수가 있었죠.
미끄럼틀 한번 타고 나니 기운도 빠지고 진아와 주원이가 코를 자꾸 흘리는 바람에 근처 던킨 도넛츠에 가서 몸을 좀 녹였습니다. 따뜻한 커피와 우유 시키고 도넛츠도 한개씩 먹으니 몸도 풀리고 배도 든든하더군요. 진아와 주원이 컨디션도 좋았구요. 몸을 좀 녹히고 나서는 바로 앞에 있는 덕수궁에 갔습니다. 주원이는 덕수궁에 들어가자마자 잠을 자고 진아는 신이 나서 돌아다니더라구요. 사진 좀 찍어 주려고 했으나 진아가 너무 뛰어다니는 바람에 애를 좀 먹었죠~ 날씨가 좀 추은 듯 하여 덕수궁은 앞쪽만 좀 관람한 후 집에 와서 욕조에 따뜻한 물을 받아서 목욕을 했답니다.
따지고 보면 미끄럼틀 한번 타고 덕수궁 잠깐 본게 다인데 대단히 먼 곳 여행을 다녀온 듯 피곤하네요~
이번주는 진아네집 식구들이 모두 눈병때문에 고생하는 주였어요. 특히 주원이의 눈병이 심해서 엄마가 고생했지요. 덕분에 이번주말에는 아무 곳도 가지 않고 병원만 다녀오고 집에서 쉬었답니다.
동영상은 지난주에 병원 다녀와서 진아가 좋아하는 케익먹는 것과 주원이가 빨래가지고 노는 내용입니다.
눈병 빨리 낫도록 모두 기도해주세요..
결혼식은 프리마호텔에서 했는데 9층에 스카이 가든이라고 개방된 곳이 있더군요. 진아가 너무 재미있게 놀아서 디캠으로 찍었는데 야간모드로 설정을 안해 놓은 덕에 거의 검은색 밖에 보이지를 않습니다.
열심히 출석하고 있는 향상교회 영아부에서 지난 10월 13일, 14일 양일동안 가을 성경 학교가 열렸답니다.
진아와 주원이를 데리고 참석을 했는데 너무 재미있게 놀았었죠.
준비하신 선생님들이 노고가 느껴지는 성경 학교였어요~